전체 글88 77 이즈미 미츠코의 '아이를 위한, 돈이란 무엇인가' 내용 중에는 '재정거래' 다른 말로 '차익거래'를 설명하는 글이 있다. 예시로 나온 1600년대 일본인 기노쿠니야 분자에몬은 기슈의 싼 귤을 싣고 에도로 가서 비싸게 파는 재정거래로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배가 뒤집힐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지만 이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돈을 버는 방법의 기본으로 여겨진다. 말 그대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의미인데 사실 실제 경제활동에서는 그처럼 단순하지만은 않다.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광고나 브랜딩 영향 뿐만 아니라, 돈은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아서 사람사는 일이 복잡한 것처럼 심리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고 더불어 알 수 없는 우연, 우주에 가득한 신비가 작동한다. 그러나 어차피 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는 나.. 2024. 10. 15. 78 우리들을 둘러싼 환경, 이를 테면 국가나 제도, 문화가 같은 것들이 나의 성장에 어떤 도움이 될까? 나는 적극적으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나서야 하는 걸까? 마크 코야마,재러드 루빈의 '부의 빅 히스토리' 내용 중에 우리를 부유하게 하는 문화와 가난하게 하는 문화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그중 예시로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은 모든 유형의 노동을 낮게 여기고 자유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부를 가지는 것을 소중히 여겼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성공을 거두면 토지를 소유하고 그 수익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며 게으름을 가지는 것이 로마의 야심가가 도달해야하는 목표였다는 얘기가 나온다.사회 전반에 걸친 분위기, 문화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필연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더군다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모방의 .. 2024. 10. 14. 79 칩 히스와 댄 히스의 공저 '스틱!'의 첫 부분에는 놀랄만한 괴담인 신장 도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이야기들만 믿는 경향이 있다! 충격적인 내용과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도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감각적인 본능에 의지하는 성향이 있다. 이성적인 인간이라는 것이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거였다.내가 살아오면서 해왔던 수많은 뻘짓과 흑역사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밤이다. 내가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언제였을까. 나의 본능을 거슬러 나는 이성적이고 주체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를 나의 고객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본가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그것이 존재한다고 믿게 하며 그 .. 2024. 10. 13. 80 자본이란 생활에 필요한 돈 이외에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재산을 말한다. 재산을 잘 지키는 것이 부의 지름길이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세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소비재에 세금이 부과되어 있고 또한 내가 벌어들이는 수입에 대한 세금도 따로 계산해두어야 한다. 자본주의 시대에 세금의 역사를 일일이 꿰뚫어보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기초 세무지식은 알고 있어야 전문가에게 세무를 맡겨도 안심할 수 있다.직장인들의 월급은 주는 만큼 일하는 것이고 고용되지 않고 스스로 일하는 사람은 그 한계를 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주어진 물리적인 환경에서 누군가 더 번다는 것은 그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더 일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시스템이 일하게 만들어야한다. 돈이 나.. 2024. 10. 1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