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을 둘러싼 환경, 이를 테면 국가나 제도, 문화가 같은 것들이 나의 성장에 어떤 도움이 될까? 나는 적극적으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나서야 하는 걸까? 마크 코야마,재러드 루빈의 '부의 빅 히스토리' 내용 중에 우리를 부유하게 하는 문화와 가난하게 하는 문화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그중 예시로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은 모든 유형의 노동을 낮게 여기고 자유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부를 가지는 것을 소중히 여겼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성공을 거두면 토지를 소유하고 그 수익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며 게으름을 가지는 것이 로마의 야심가가 도달해야하는 목표였다는 얘기가 나온다.
사회 전반에 걸친 분위기, 문화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필연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더군다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모방의 프레임이 씌여진 도구들이 장악하고 있는 현대 사회는 더욱 그러하다. 어떻게 나는 자본주의 시대에 나를 둘러싼 환경에 살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순응하지 않고 더 큰 이상을 가질 수 있을까. 일단은 노동자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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