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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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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벨25 2024. 10. 19.

신앙이 있을때는 모든 것이 안전하고 평안했다. 모든 일을 신의 뜻이라고 여기고 순응하며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나처럼 쉽게 믿고 창의적이지 못한 인간은 그의 날개 아래 있는 게 맞았다. 의심이 시작되는 순간 나는 폭풍우 속으로 휘말렸고 나갈 길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돌아갈 길 또한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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