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란 얼마나 대단한 물건인가.
... 일단 그것을 읽게 되면 몇천 년 전 죽은 이의 마음속까지 들어갈 수 있다. 그가 수천 년을 건너와 내 머릿속에 직접 대고 또렷하고 나직하게 말한다. 문자는 서로 알지 못하는 먼 시대의 시민을 하나로 묶어주는, 아마도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일 것이다. 책은 시간의 족쇄마저 끊어버린다."_칼 세이건
그래서 나는 오늘도 책을 들고 씨름한다. 그냥 즐기면 좋을텐데 무슨 불안감에서인지 자꾸 씨름을 하게 된다.
'읽는 즐거움'에 빠져 있기엔 생활이 불안하고 주어진 시간에 책을 멀리해야 할 이유들은 차고 넘친다. 언제나 그렇듯이, 과한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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