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바빌론 점토석판에서 발견된 부에 관한 이야기를 쓴 조지 사무엘 클레이슨의 <5000년의 부>에 의하면 '부'란 지갑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지갑으로 끊임없이 흘러 들어오게 만드는 우물에 있다. 내가 잠을 자고 쉬는 동안이나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계속 들어오는 수입을 의미한다. 이것은 오늘날 많은 저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내가 일하지 않아도 나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 그것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이솝우화와 같은 이 책에는 쉽게 쓰여진 진리가 들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우리 각자 '필요한 경비'라고 부르는 돈은 언제나 '수입과 같아진다'는 얘기이다. 각자 소득이 다른 우리들이 아무리 벌어도 모두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소득에 따른 지출이 각각 그만큼 불어나기 때문이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 지출보다 소득이 많아야, 모으는 돈이 있어야 부로 가는 출발점에 설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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