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_마이클 루이스의 책은 국가별 금융위기와 부채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내용인데 초반부는 아이슬란드와 그리스의 금융위기 내용을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의 IMF 시기를 철없던 시절에 보낸 나는 경제에 대한 거시적 안목은 커녕 개인의 경제개념도 없이 자랐다. 자본주의 시대에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자본 시스템은 비슷한 것 같다.
현재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어 유럽의 사례들을 돌아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왠지 모를 싸늘함과 경각심이 생겨난다.
그저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우러러보던 서구의 문화라는 것은 어쩌면 허울뿐인 또다른 신화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역사나 문화, 현재의 경제시스템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까.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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