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 기록68

81 "억압된 인간은 자신을 망각한 채 힘과 기술, 혹은 영웅주의가 필요한 어떤 행위에,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참여하고 싶어한다. 비록 직접 참여가 아니라 대리를 통하거나, 단순히 바라만 보는 관람자의 처지라 할지라도...."  리우스의 '경제 이야기: 자본의 역사'에 나오는 글이다.계급이 생겨나고 그걸 유지하기 위한 자본이 필요하게 되고 자본가가 더욱 더 부유해지면서 우리들을 둘러싼 억압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진화해왔다. 부의 실체를 알아야 하고 그런 후에 나는 결정해야 한다. 자본가로 살 것인지 노동자로 살 것인지. 그리고 결정한 후에는 행동해야 한다. 2024. 10. 12.
82 마크 코야마와 재러드 루빈의 '부의 빅 히스토리'는 세상이 어떻게 부유해졌는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세계는 유례없이 부유해졌지만 여전히 어떤 나라는 부유하고 다른 나라는 가난하다.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빈곤을 줄이려면 우선 부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개인과 국가는 다른 외형이지만 참으로 닮은 유기체이다. 가난을 벗어나려면 부를 이해해야 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사고와 습성을 반대로 하면 된다. 우리의 본능을 따르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부자가 적은 것이지, 부자가 되는 길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다. 2024. 10. 10.
83 와이브라우는 '미국인의 조증'에서 "우리가 스스로 규제하지 않으면 환경이 우리를 규제할 것이고, 그때 환경은 우리가 가진 것을 빼앗을 것이다."고 말했다. 가끔은 환경이 변하는대로 비관적이든 낙관적이든 그저 지켜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냥 그렇게 지켜보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닥쳤을때 그때 행동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사실은 방관적인 태도로 조금은 무기력하게 한편으로는 모른척 눈감아 버린 것이었는데 마치 그것이 운명이라도 되는 것처럼 손놓아버리고 싶은 마음. 이렇게 사람은 무언가를 역행해서 가려고 할때 심한 거부감과 무기력함을 느낀다. 그러니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신발끈을 다시 매자. 한발짝도 어렵다면 우선 신발끈이라도 매는 시늉을 해보자. 비가 내리는 밤. 2024. 10. 9.
84 모방욕구에 관한 심도있는 책, 루키 버기스의 'WANTING'에 의하면 우리들은 각자 상상할 수 있는 범주에서의 욕망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상상하지 못하는 것은 감히 바랄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상상력이란 빈약한 것이어서 그것을 확대시킬 방법은 거의 책밖에 없다. 특히 거의 문학을 통해서만 상상력의 범주가 확대된다.상상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믿는 것이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인생 전반에 걸쳐 무엇을 믿고 어떻게 그 믿음에 맞게 행동했느냐가 그 사람의 인생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답이 될 것 같다. 지금 내가 믿는 것을 다른 사람들도 믿게 하면 거기에 경제적인 부와 행복이 부차적으로 따라온다. 만들어진 신화에 끌려다니지 말고 내 믿음을 확장시키자. 2024.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