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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비평하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강한 선수가 실수를 했다고 지적하거나 어떤 선수가 이러저러하게 하면 더 낫겠다고 훈수나 두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사람은 경기장에 서 있는 투사입니다. ...모름지기 노력을 하면 실수를 하고 한계를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경기장의 투사는 자신의 노력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그는 위대한 열정이 무엇이고 위대한 헌신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는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해 온몸을 던집니다.잘될 경우 그는 큰 성취감을 맛봅니다. 최악의 경우라 해도 그는 용기 있는 실패를 하는 겁니다."_1910년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루스벨트삶에서 자신의 '취약성'을 삶의 성취로 이뤄낼 수 있다면 그 어떤 것도 두려울 것 같지 않다. 그럴려면 나의 약함을 먼저 바라봐야 하는.. 2024. 11. 13.
49 "49일이라는 숫자는 대승 불교의 전승에서 유래했는데 일반적으로 칠칠일(49일)동안 7일째 되는 날마다 심판을 받다가 49일에 최종심판을 받고 환생한다고 한다."_나무위키종교 특히 불교에 무지한 나로서 궁금한 것을 나무위키에 찾아봤다. 2024년이 지나고 있고 여러가지 일들이 마무리되고 있는데 앞으로 49일이라는 날들이 남아있어서 생각하다보니 문득 사십구재가 떠올랐다.사람들은 어떤 일이 의미두기를 좋아하고 사실인냥 믿기를 좋아하고 그것이 우리들이 가정을 이루고 사회와 국가를 이루며 존속해나가는 힘이다. 믿음이 흔들리면 사회 전체가 무너지니까 다들 그렇게 각자의 믿음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쓴다. 앞으로 49일 뿐만 아니라 2025년 새로운 한 해를 무얼 믿으면서 살아가야 할까. 바라는 대로, 믿음 대로 이루.. 2024. 11. 12.
50 샘 밀러의 '이주하는 인류'를 읽고 있는데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아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손에서 놓기 싫은 책이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내가 정착보다는 이주를 좋아한다고 느꼈고 그런 기운이었는지 계속 옮겨다니면서 살았다. 한동안 노마드 삶이 유행하다가 이제는 '디지털 노마드'가 유행인데 그러다보니 오히려 마음의 고향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다같이 떼를 지어서 이동하는 주류보다는 비주류를 더 선호하기 때문일까. 지금껏 그래왔지만 경제력을 위해서는 이제 변해야 하는게 아닐까. 풍요로운 삶을 위해 현재에 충실하려고 하는데 삶은 도통 어디로 흘러가는지 가늠할 길이 없다. 왜 평생을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부여잡고 살아야 하는 것인지. 풀지 못한 숙제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2024. 11. 11.
51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살며, 평안한 사람은 현재에 산다."_노자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며 현재에 충실하고 싶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없는 게 현대인의 삶이다. 어지러운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자유롭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희망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싶다. 그건 누군가 해주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다. 내가 태어난 이유와 살아가는 목적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선명하게 그려질 수 있도록 내 안의 소리에 집중하자. 가끔은 몸이 힘들때까지 움직여 다른 잡다한 생각들을 멈춰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일부터는 숨이 벅차게 걷고 올라야지. 그리고 온전히 혼자 남겨진 시간을 가져야지. 다짐해본다. 2024. 11. 10.